“케인 이적? 토트넘은 끝났다” 팬들 ‘멘붕’…“준비 해왔던 일” 수장은 ‘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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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핸(독일) 이적을 두고 사령탑과 팬들의 반응은 대비됐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4차 협상 끝에 1억유로(약 1458억 원)가 넘는 이적료에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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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핸(독일) 이적을 두고 사령탑과 팬들의 반응은 대비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케인의 뮌헨행이 성사 임박이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밤 아내 케이트 굿랜드와 함게 독일에 도착했다. 착륙 후 빨간 아우디를 타고 뮌헨 서부에 있는 밤헤르지기 버더 병원에서 첫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두 번째 테스트를 위해 뮌헨의 한 훈련센터로 향했다. 케인의 ‘뮌헨 피셜’이 눈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덤덤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서 그는 “우리는 앞으로 케인 없이 나아가야 한다. 그동안 계획하고 준비해 왔던 일이다”며 이탈이 팀 계획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첫날에 케인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 난 두 클럽이 동의만 한다면 케인이 떠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린 한동안 이(케인의 이탈)를 계획하고 있었고, 지금까지 많은 작업은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여전히 선수들의 이동이 있고, 이적시장은 아직 3주 정도 남아 있다. 케인이 이적해서가 아닌, 첫날부터 계획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12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EPL 득점왕과 도움왕은 물론 팀 역대 통산 최다 득점자 등 숱한 기록을 세운 케인은 토트넘의 ‘역사 그자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기록이 말해준다”라며 “난 토트넘에 새로 왔지만 케인이 항상 이 클럽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건 분명했다”라며 케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이제 ‘공식발표’만 남았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4차 협상 끝에 1억유로(약 1458억 원)가 넘는 이적료에 합의를 봤다. 이는 최초 6000만 파운드(991억 원)로 시작했던 이적료서 4000만 파운드(676억 원) 이상을 올린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토트넘 팬들은 좌절했다. 케인의 이적을 예상하고, 향후 팀을 계획했던 수장과는 대비된 반응이었다.
한 팬은 ‘그가(케인) 정말로 사라졌다. 황폐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시즌 내내 눈물 흘릴 것 같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게 믿기지 않는다’며 ‘다른 팬은 울고, 비명 지르며 토까지 했다’고 했다. 다른 팬 역시 ‘토트넘은 이제 끝났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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