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 오르는 잼버리 대원…한총리 "한국에서의 영원한 추억 될 것"

김세희 2023. 8.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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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친 잼버리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식일정 후에도 숙식, 관광 지원에 나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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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여가부·조직위 당분간 상황 기능 유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이날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POP 페스티벌의 안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친 잼버리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식일정 후에도 숙식, 관광 지원에 나선다.

잼버리 대회는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12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후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나 지자체와 협조 필요 사항을 조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11일 열린 폐영식에 대해 "상암경기장을 뒤흔든 잼버리 대원들의 함성은 참가한 대원들에게 한국에서의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며 4만여 명의 잼버리 대원과 K-팝 행사 출연진, 현장 자원봉사자 및 의료진, 경찰·소방관, 버스기사 등 모든 행사 구성원에 감사를 전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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