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 주민들 "산불 경보 안 울려…연기 맡고 탈출"
방주희 2023. 8. 12. 10:41
산불이 휩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민들의 대피가 지연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재난관리청은 산불이 처음 발생한 지난 8일 마우이의 경보 사이렌이 발동된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대피소에 머무는 다수의 주민들은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연기 냄새를 맡거나 폭발 소리를 듣고서야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마우이 소방 당국은 산불 확산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경보를 담당하는 재난관리청에 상황을 전달하기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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