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광복절까지 독립기념관 가면 다양한 K-컬처 향연 만끽
케이팝 콘서트, 한복패션쇼, 미디어파사드, 불꽃 판타지쇼 등 볼거리 풍성
충남 천안시가 한류의 뿌리와 발자취 재조명으로 신한류 문화를 제시하는 K-컬처(culture) 축제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박람회 2일차인 12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K-뮤지컬 콘서트’가 열린다. 김호영, 차지연, 이건명, 더뮤즈 등 유명 뮤지컬배우들이 ‘광화문연가’, ‘영웅’ 등 인기 뮤지컬을 공연한다. 오후 8시에는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로 유명한 가수 린, 펀치, 가호가 무대를 빛낸다. 드라마 배경영상과 함께 드라마에서만 듣던 OST를 직접 관람객들에게 불러준다.
4일차 14일에는 쇼! 음악중심 케이팝(K-POP)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권은비, 다이나믹듀오, 더보이즈, 더윈드, 리베란테, 산다라박, 오마이걸, 유겸, 전소미, 조유리, 키썸, ADYA, ATBO, 호라이즌, 아이칠린, LUCY, 스테이씨, TAN, 비비지 등 신한류를 이끄는 국내 최정상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공연 후에는 K-ICT 불꽃판타지가 진행돼 화려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5일차 15일에는 8.15 경축식 행사에 이어 트롯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함께 박람회 폐막식이 열릴 계획이다.
공연 외에도 K-컬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K-컬처의 뿌리인 한글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한글존’은 훈민정음 아트월, 한글 벤치, 한글 콘텐츠 패널을 조성해 한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린다. 독립 국가별로 가지는 민족문화의 특징을 연구하고 민족국난의 역사 극복 후 문화 번영을 이룬 세계독립국가 교류 전시도 3.1 문화마당 앞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 겨레의탑에서 진행되는 천안의 역사문화자원과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활용한 미디어사파드 퍼포먼스는 오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문화도시 페스타’와 천안지역 12개 대학교별 홍보 부스가 마련된 ‘K-대학문화한마당’ 등은 상시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하며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겨레의 큰마당 옆 잔디밭에서는 푸드트럭 등 20여 개소 음식 부스가 운영되며, 종합안내 센터에서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다.
주요교차로와 횡단보도에는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독립기념관 내 1300대 주차장 외에도 독립기념관 주변 임시주차장 13개소를 마련해 수용력을 대폭 높였다. 교통 혼잡을 막고 편리한 방문을 위한 셔틀버스 3개 노선도 운영한다. 청당초, 코스트코, 두정우성아파트에서 각각 출발하는 노선으로 독립기념관까지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11일부터 14일은 14시~ 23시까지 15분 간격으로, 15일은 10시~ 16시까지 30분 간격이다.
14일 ‘쇼! 음악중심’ 콘서트는 관람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지정좌석(스탠딩석)을 포함한 전 좌석 사전예매 및 발권을 통해 야외에 대기하는 인원들을 최소화하고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관람객들이 순차적으로 입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셔틀버스 운영코스, 탑승장소는 공식 누리집(https://www.kcultureexpo.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번영과 독립기념관을 제대로 알고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5일간 펼쳐지는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와 함께 천안에서 새롭게 정립되는 K-컬처의 세계를 옴 몸으로 마음껏 향유하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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