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악몽' 바꾼 K팝 열정…태풍도 막지 못한 그날의 기억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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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속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빛났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하이브 측은 잼버리 K팝 콘서트 관람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천개(8억여원 상당, 판매가액 기준)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대원들이 'K팝 슈퍼 라이브'를 관람하셔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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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총체적 난국 속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빛났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미흡한 준비, 부실 대응으로 고충을 겪었을 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얼굴에는 미소 꽃이 피었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배우 공명과 ITZY 유나, 뉴진스 혜인이 ‘K팝 슈퍼 라이브’ MC를 맡은 가운데 아이브, 뉴진스, NCT DREAM, 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KARD,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19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포토카드’로 ‘K팝 슈퍼 라이브’에 함께 했다. 하이브 측은 잼버리 K팝 콘서트 관람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천개(8억여원 상당, 판매가액 기준)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대원들이 ‘K팝 슈퍼 라이브’를 관람하셔 축제를 즐겼다.
이날 공연은 당초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염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다. 새로운 개최지를 구하다 논란이 생겼고,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하기는 했으나 태풍 북상 등의 날씨 이슈가 걱정을 자아냈다.
특히 ‘K팝 슈퍼 라이브’에 출연할 아티스트 라인업 구성을 꾸리는데 애를 먹었다. ‘뮤직뱅크’ 출연 아티스트들이 대거 ‘K팝 슈퍼 라이브’에 올랐으며, 공연 전날에서야 아이브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며 19개 팀으로 라인업이 완성됐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한 비, 바람의 영향으로 리허설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총체적 난국으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걱정을 자아냈지만, 잼버리 대회로 한국을 찾아온 4만여 명의 글로벌 대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자 한 아티스트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한편, KBS2를 통해 생방송된 ‘K팝 슈퍼 라이브’는 1부 7.9%, 2부 10.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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