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피해 바다로 뛰어든 17명 구조…어린이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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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지금까지 67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 해안경비대가 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17명을 구출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놀룰루 관할 해안경비대는 이날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7명을 구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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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지금까지 67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 해안경비대가 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17명을 구출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놀룰루 관할 해안경비대는 이날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7명을 구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바닷에서 17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결국 물에서 구조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기관에 의해 구조됐다고도 전했다.
CNN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는 절단기 3개와 소형보트 2대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기 위해 항구 등을 15시간 이상 순찰하던 중 바다로 뛰어든 사람과 방파제로 피신한 사람들을 발견,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해안경비대는 다수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해양 정보 방송을 내보냈고 이로 인해 인근에 있던 선박 8척이 구조 작전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소 한 명의 희생자는 구조될 수 없었다고 해양경비대가 설명했다. 해양경비대는 희생자를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투입해 접근헀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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