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오세근의 항저우AG 부상 좌절, 추일승 감독도 감추지 못한 진한 아쉬움 “의지가 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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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1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12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로써 오세근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오세근에게 있어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사실상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으로 뛸 대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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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1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12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라이언 킹’ 오세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대신 김종규가 선발됐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올해 초부터 오세근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023 EASL 챔피언스 위크 관전을 위해 찾은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세대교체를 한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나이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선수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서 “(오)세근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한일 평가전은 물론 2024 파리올림픽 사전예선 최종 12인 엔트리에도 제외됐다. 같은 입장이었던 김선형, 라건아와 달리 더 많은 재활 기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추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근이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재활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위에 염증이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합류 시기를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 휴식 후 4주 뒤부터 러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컨디션을 맞추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세근이도 정말 많이 아쉬워했다. 전희철 감독도 난감해하더라. 나도 아쉽지만 지금 상황에선 시즌을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세근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그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었다. 대학생 시절부터 대표팀의 주득점원으로서 활약한 영웅이었지만 그에게 세 번째 아시안게임은 없었다.
오세근에게 있어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사실상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으로 뛸 대회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태극마크와 거리를 둔 상태였고 이번 대회 역시 과거 인천아시안게임 때의 김주성과 같은 베테랑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였다. 멋진 마지막을 기대한 모든 이, 특히 오세근에게는 아쉬운 결과다.
한편 박지훈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합류함에 따라 짧은 국가대표 생활을 마쳤다. 그는 12일부터 열리는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 안양 KGC 소속으로 출전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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