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사우디로 간 피르미누, 개막전부터 해트트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으로 '마누라 공격라인'의 한 축이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피르미누가 소속된 알아흘리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외곽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하즘과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3-1 쾌승을 거뒀다.
2015년 호펜하임(독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피르미누는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활약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르미누-마레즈-생막시생 'EPL 스리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소속으로 '마누라 공격라인'의 한 축이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피르미누가 소속된 알아흘리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외곽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하즘과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3-1 쾌승을 거뒀다.
1등 공신은 단연 피르미누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헤딩으로 데뷔 골을 터뜨린 피르미누는 4분 만에 또 상대 골문을 열었다.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알제리 국가대표 윙어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툭 밀어 넣었다.
피르미누는 내친김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직접 차 넣으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2015년 호펜하임(독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피르미누는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활약해왔다.
리버풀에서 8시즌을 뛰며 리그 256경기에서 82골을 넣은 것을 포함, 공식전 362경기 111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2019-2020시즌 EPL 우승,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리그컵 우승,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에 기여했다.
특히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그리고 지금은 알나스르(사우디) 소속인 사디오 마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한국 팬들은 이들의 이름에서 글자 하나씩 따 '마누라 트리오'라는 별명을 붙였다.
사우디 팀들은 최근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럽 축구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데려오고 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한 '승격팀' 알아흘리도 이런 흐름의 선봉에 선 팀이다.
이날 피르미누와 호흡을 맞춘 마레즈도 맨시티에서 공식전 236경기에 출전, 78골 59도움을 기록한 경력을 자랑한다.
둘과 스리톱으로 출전한 알랑 생막시맹도 2019년부터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도 경쟁할만한 스리톱 외 중원도 튼튼하다. AC 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유수의 명문을 거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프랑크 케시에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쾌승에 일조했다.
이날 알아흘리의 골키퍼 장갑도 지난 시즌까지 첼시(잉글랜드)에서 뛴 세네갈 국가대표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멘디는 2021년 첼시의 UCL 우승을 이끌고 UEFA 올해의 골키퍼에 올랐고,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도 앞장서며 FIFA 최우수골키퍼도 차지했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