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낮 최고 32~33도 무더위…서해안·남해안 일부 열대야

김윤주 2023. 8.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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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저녁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후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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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강원 동해안·일부 전남·경상권 폭염특보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저녁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후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광주·전남, 경북 내륙, 경북 동해안, 부산·울산·경남 동부, 제주도 5~20㎜다. 강원 동해안에는 5㎜ 미만의 비가, 경남 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일부 전남, 경상권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무더위가 예상된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12일은 경상권, 13일과 14일은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해안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주요 도시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강원 강릉 평지, 속초 평지, 고성 평지, 양양 평지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폭풍해일주의보 발효는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지면서 만조 시간에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지진과 태풍에 의한 해일은 아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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