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 가끔 비…다시 찾아온 무더위

차민진 2023. 8.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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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나가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 구름이 분포하고 있고요.

강원 동해안과 충청 이남은 오늘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오늘 저녁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수도권에 5~40mm, 그 밖의 지역에 5~20mm 정도가 되겠고요.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또 오후 동안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자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주말 동안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는데요.

현재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전남 일부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29도, 대전 30도로 중부 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 31도, 대구 32도로 어제만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그 밖 지역은 안동과 세종 30도, 수원 29도, 창원은 32도가 예상됩니다.

여전히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해안가 안전 사고를 조심해 주시고요.

다시 찾아온 찜통더위에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고요.

당분간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광복절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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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지 기상캐스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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