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bhc 마법클…형보다 아우가 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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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 최근 기존 대표 브랜드를 뛰어넘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올해 6월 출시한 '새우깡' 동생 '먹태깡'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봉지를 넘어서는 등 새우깡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몰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먹태깡 출시 전 대비 200% 증가했다.
농심은 이에 먹태깡을 기존 생산량 대비 50%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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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식품업계에서 최근 기존 대표 브랜드를 뛰어넘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브랜드와의 연속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으로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인데, 오히려 기존 제품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올해 6월 출시한 '새우깡' 동생 '먹태깡'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봉지를 넘어서는 등 새우깡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먹태깡'은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린 스낵이다.
출시 후 첫주에 초도 물량인 100만 봉지가 완판됐고, 3주만에 172만봉이 팔려나갔다.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판매량이 245만봉을 돌파했다.
먹태깡은 새로운 깡 열풍을 일으키며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다보니 오픈마켓(온라인 쇼핑 중개)에는 정가의 최대 10배 수준 가격에 먹태깡이 판매되기도 한다.
먹태깡은 현재 쿠팡·G마켓 등 오픈 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1만원대 초중반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배송비까지 합해 한 때 먹태깡 한 봉지를 구매하는 데 2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정가가 17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송비를 합한 실 구매가격이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2~3배 가격의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농심 온라인몰 '농심몰'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농심은 농심몰에서도 하루 두 번 먹태깡을 판매하고 있는데, 시중에서 먹태깡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소비자들이 농심몰로 몰리면서 가입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몰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먹태깡 출시 전 대비 200% 증가했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도 출시 전보다 250% 늘었다. 전체 회원수 역시 지난해 12월31일 대비 400%나 증가했다
농심은 이에 먹태깡을 기존 생산량 대비 50%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도 지난달 국민치킨으로 자리 잡은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 아성에 도전하는 신메뉴 '마법클'을 선보였다.
'마법클'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주목하는 마늘빵을 치킨에 담은 새로운 개념의 치킨이다.
바삭하게 갓 튀겨낸 치킨 위에 마늘과 버터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조청으로 만든 마법클 소스를 바른 후 마늘빵의 바삭한 겉면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직화솥에서 볶아낸 마법클 후레이크를 뿌려 전에 없던 새로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은 마법클이 본격 출시 전 관능테스트에서 만족도가 90%를 넘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뿌링클에 이은 대표적인 메가 스테디셀러 제품으로의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마법클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 비중이 15%를 차지할 정도로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bhc치킨은 향후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마법클을 향후 bhc치킨을 이끌어갈 2세대 라인업의 대표 메뉴로 육성해 뿌링클에 이어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써 내려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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