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은 갔지만… 수도권은 비, 남부지방은 다시 폭염

류호 2023. 8.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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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2일 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오겠다.

수도권에는 최대 4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 5∼2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뒤 서한만(평북 철산반도와 황해도 장연반도 사이 만)에 위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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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비 최대 40㎜ 내린다
6호 태풍 카눈이 소멸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12일 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오겠다. 수도권에는 최대 4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남부지방, 오후 6~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청권 5∼20㎜, 전라권 5∼20㎜, 경상권 5∼20㎜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 5∼2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뒤 서한만(평북 철산반도와 황해도 장연반도 사이 만)에 위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상권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의 낮 최고기온은 29도인 반면, 제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등 남부지방은 후덥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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