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경기력' 이소영, 시즌 첫 우승 겨냥 [KLPGA 두산건설 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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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영은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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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영은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태풍으로 인해 플레이를 못해서 코스를 거의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했다. 전반에는 샷이나 퍼트 감이 조금 없었는데, 치다 보니 감이 올라와서 버디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코스를 안 쳤나'는 관련 질문에 이소영은 "프로암 때 한 번 돌아보고, 공식 연습일에는 9홀만 쳤다. 27홀을 돌아본 것이긴 하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 오늘 잘 됐지만 코스 매니지먼트 공략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소영은 "잔디가 많이 다르다. 동남아 골프장에서 경험해 본 잔디다.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전한 원동력에 대해 이소영은 "러프에 거의 안 들어갔다. 잔디가 조금 빡빡해서 러프에 최대한 들어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영은 "또 롱퍼트가 잘 됐다. 전반에는 퍼트가 실망스러웠는데 후반에 감이 살아나면서 10미터, 15미터 등 롱퍼트 성공률이 높았다. 평균 7미터 정도 퍼트는 성공한 것 같다. 단, 100미터 안쪽 샷이 조금 부족했다"고 자신의 경기력을 분석했다.
이소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코스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 남은 라운드 계속해서 잘 쳐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상위권에 오르는 경우 많은 이소영은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부족하지 않게 하려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짧은 퍼트가 잘 돼서 마무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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