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R 5위…선두와 6타 차

김형열 기자 2023. 8.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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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이틀 연속 2타씩 줄인 김효주는 중간 합계 4언더파로 릴리아 부, 교포 선수 앨리슨 리(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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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이틀 연속 2타씩 줄인 김효주는 중간 합계 4언더파로 릴리아 부, 교포 선수 앨리슨 리(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퍼트 수가 전날 30개에서 이날 32개로 늘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인 미국의 앨리 유잉(10언더파)과는 6타 차입니다.

유잉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이로 앞섰습니다.

LPGA 투어 3승이 있는 유잉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5언더파 공동 2위에는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를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가쓰 미나미(일본) 3명이 포진했습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쓸어 담고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날 공동 60위였던 고진영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40%(6/15)로 부진했으나 그린 적중률 83.3%(15/18)로 만회하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4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으로 보냈고, 10번 홀(파4)에서도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도 안 되는 거리에 붙였습니다.

13번 홀(파4)에서는 약 2m 파 세이브에 성공한 고진영은 16번 홀(파5) 이글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으나 1타를 더 줄였습니다.

신지애, 전인지, 이정은이 나란히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로 로즈 장(미국), 신지은, 안나린 등과 함께 공동 28위입니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오버파, 공동 4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3오버파로 컷 기준선인 2오버파를 넘지 못했습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각각 3오버파와 4오버파를 치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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