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주택·상점 10여 채 전소…관광객은 거의 떠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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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이 11일(현지시간)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다행히 한인 동포나 관광객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동포나 한국인 관광객의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관광객들은 수십명 이상이 마우이섬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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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이 11일(현지시간)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다행히 한인 동포나 관광객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의 경제적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체류 관광객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섬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동포나 한국인 관광객의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관광객들은 수십명 이상이 마우이섬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미국 영내인 하와이 본섬의 호놀룰루에 들어올 때는 입국 기록이 남지만, 하와이 내 이동은 딱히 기록이 남지 않아 체류 인원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마우이 체류 가능성이 있는 인원을 200여명으로 추산했으나, 현지 관광업계는 최근 마우이 호텔 숙박비가 크게 올라 마우이섬에서 이틀 이상 체류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마우이섬에서 화재 이후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한인교회인 마우이 순복음교회에서 마련한 임시 대피소로 안내했는데, 이곳에는 지난 이틀간 관광객 4팀이 다녀갔습니다.
마우이 한인회 등 현지 동포사회에서 파악한 한인 피해 규모는 주택 4채, 사업장 12채, 한인 소유 건물 2∼3채 등입니다.
이들 건물 모두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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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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