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 박민지, 새로운 동기 부여로 역사적 기록에 도전 [KLPGA 두산건설 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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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올해 2승을 거둔 박민지는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5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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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올해 2승을 거둔 박민지는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55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트는 괜찮았는데 샷이 좋지 않아 아쉽다. 이 코스는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샷을 잘 해야하는 코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지는 "파세이브 잘 해오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기록한 보기가 아쉽다. 하지만 안되는 날 오버파 안 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잘 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프랑스 에비앙에 다녀온 뒤 첫 대회인 박민지는 "골프선수로서 이런 기록 세우고 있는 것이 영광이다. 앞으로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더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동기부여 생겼다. 남은 이틀도 어떻게든 한 타라도 더 줄이려고 노력할 거다"고 말했다.
박민지가 3승을 추가해 21승이 된다면, 현재 KLPGA 투어 개인별 우승 횟수 부문 공동 1위인 구옥희와 신지애의 20승을 뛰어넘을 수 있다.
박지영 등과 치열하게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민지는 "작년이나 2년 전보다 확실히 대상, 상금, 다승 부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치열함 속에서 경쟁하는 선수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올라가려 노력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코스를 찾은 팬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박민지는 "제주도인데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온다고 다 같이 내려와주신 팬 분들이 있다. 그분들이 내가 열심히 잘 쳐야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에비앙은 어땠나'는 질문에 박민지는 "최종라운드만 기억난다. 작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뒷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려 한 것이 보여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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