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뉴질랜드 안보보고서 비판…"강한 불만과 단호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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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태평양에서의 중국의 위협을 거론하자 중국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반발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발간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의 태평양에서의 영향력 확산을 경계하며 이러한 활동이 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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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뉴질랜드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태평양에서의 중국의 위협을 거론하자 중국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반발했다.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은 항상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며 다른 나라가 중국 내부 사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다른 어떤 나라의 내정에도 간섭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국제법과 주재국의 법률을 준수하며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고 주장한 뒤 "관련 국가 정부도 중국 재외국민과 화교의 정상적인 생활과 업무를 위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특히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과 뉴질랜드 관계는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다"며 "이 국면은 어렵게 얻은 것으로, 양국이 공동으로 아끼고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발간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의 태평양에서의 영향력 확산을 경계하며 이러한 활동이 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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