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AIG 오픈 둘째날 공동 5위 도약…고진영은 공동 9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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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둘째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효주는 첫날 공동 7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 릴리아 부, 교포 선수 앨리슨 리(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5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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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하는 전인지는 공동 18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효주(2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둘째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효주는 첫날 공동 7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 릴리아 부, 교포 선수 앨리슨 리(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5위에 안착했다.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한 앨리 유잉(미국·10언더파 134타)와는 6타 차.
LPGA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인데 이틀 연속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시즌 첫 승을 노려보게 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7번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1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솔레어)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전날 공동 60위에서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0%(6/15)로 부진했으나 그린 적중률이 83.3%(15/18)로 높았고 퍼트는 30개로 막으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29·KB금융그룹)와 신지애(35·스리본드), 이정은6(27·대방건설)이 나란히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 143타로 로즈 장(미국), 신지은(31·한화큐셀), 안나린(27·메디힐) 등과 함께 공동 2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디펜딩 챔피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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