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압도한 황유민 "새로운 우승을 위해 매일매일 준비해요" [KLPGA 두산건설 위브]

강명주 기자 2023. 8.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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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황유민은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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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 출전한 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진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황유민은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중간중간 샷이 흔들렸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쳤더니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유민은 "하지만 오늘 핀 위치가 조금 쉽게 세팅 되었던 것 같은데 더 못 줄여서 아쉽긴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우승 경쟁 접전을 벌인 최종라운드 때 15번홀 더블보기 상황에 대한 질문에 황유민은 "15번홀에서 나는 앞에 벙커가 아닌 뒤에 벙커를 보고 티샷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슬라이스 바람이 불어서 왼쪽으로 보고 쳤는데 원래 구질인 페이드가 걸리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왼쪽으로 가서 OB가 났다"고 설명했다.



 



'KLPGA 투어 첫 우승 이후 달라진 것 있나? 여유가 생기지 않았나?'는 질문에 황유민은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잘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 새로운 우승을 위해 매일매일 준비하고 있다. 우승하고 싶어 긴장도 많이 되고 여유도 특별히 생기지 않았다"고 답했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지난주 아쉽긴 해도 플레이 과정에서 샷이 흔들려서 불안함 있었고 잔실수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조금 더 나은 플레이하자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줘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우승 경쟁하려면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3개 대회 연속 선전 중인 황유민은 "티샷이 OB가 안 나면 성적은 꾸준하게 나오는 편이라 생각한다. 쇼트게임에 자신이 있어서, 티샷만 죽지 않으면 파 이상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유민은 이날 1라운드에서 신인상을 다투는 방신실, 그리고 아마추어 기대주 김민솔과 같은 조에 샷 대결을 벌였다. 방신실은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공동 82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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