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독일 도착 후 메디컬까지 진행…B.뮌헨과 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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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을 눈앞에 뒀다.
영국 BBC 등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위해 독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 이적을 확정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더 받아야 한다. 13일 진행되는 라이프치히와의 DFB 슈퍼컵 경기장에 (팬들 앞에)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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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을 눈앞에 뒀다. 영국 런던을 떠난 케인은 독일에 입성했으며 이번 주말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위해 독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11일 밤에 뮌헨에 도착해 현지에서 첫 메디컬을 마쳤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 이적을 확정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더 받아야 한다. 13일 진행되는 라이프치히와의 DFB 슈퍼컵 경기장에 (팬들 앞에)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이적료 총액 1억2000만유로(약 1750억원)를 토트넘에 지불하고 이적에 합의했다.
뮌헨은 올 여름 전방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케인을 낙점하고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뮌헨은 3차례 이적 제안을 했으나 토트넘이 쉽게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아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토트넘은 1억유로에 옵션 2000만유로 조건으로 이적을 허용했다. 케인이 올해까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내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로 간판 선수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사실상 현실을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우리는 케인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와 대화를 해봤으나 구단이 동의한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결심한 듯 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어 팀 역대 최다 득점자였던 케인이지만 우승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BBC는 "큰 문제가 없다면 케인의 이적은 다음주 분데스리가 개막에 맞춰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13일 오전 3시45분 라이프치히와 DFL 슈퍼컵을 치르고 오는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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