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극심한 상황 직면한 잼버리 ‘독특한’ 추억 간직”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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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연맹은 11일 폐영식을 통해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많은 도전과 극심한 기상 상황에 직면했지만 잘 적응했다며 독특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폐영 선언문을 통해 "며칠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여러분은 이 모든 도전에 직면해 적응했다. 강한 정신과 결단력으로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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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폐영 선언문을 통해 "며칠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여러분은 이 모든 도전에 직면해 적응했다. 강한 정신과 결단력으로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잼버리가 여러분이 꿈꾸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안다. 여러분에게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며 "그 어떤 행사도 이렇게 많은 도전과 극심한 기상 상황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역사상 다른 어떤 잼버리도 여기 계신 스카우트의 결단력, 창의성 및 회복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도전에 맞서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 "야영장 대피 후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이 행사에서 독특한 추억을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알헨다위 사무총장은 "모든 여정의 단계에서 함께한 많은 놀라운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한국 스카우트와 정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진심 어린 배려와 환대를 해주셔서 길거리에 자주 멈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등,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에 직면한 세상에서 스카우트는 우리 세계가 필요로 하는 선행을 위한 힘"이라며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큰 감사와 결의로 스카우트들의 기력이 여기서부터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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