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중 한 글자만 남았다...손흥민, NEXT 캡틴 주장까지→47골 합작골 케인까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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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리그 2위를 차지하던 시절, 최고의 공격력을 뽐냈던 4인방 중 손흥민만 남게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1억 파운드(약 1,6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 메디켈 테스트를 받고 있다. 케인은 11일 밤 독일에 도착해 뮌헨 서부에 있는 밤헤르지기 버더 병원에서 첫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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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리그 2위를 차지하던 시절, 최고의 공격력을 뽐냈던 4인방 중 손흥민만 남게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1억 파운드(약 1,6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 메디켈 테스트를 받고 있다. 케인은 11일 밤 독일에 도착해 뮌헨 서부에 있는 밤헤르지기 버더 병원에서 첫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 이적을 확정하기 직전 그의 메디컬 테스트의 두 번째 부분을 위해 뮌헨 'Sabener Strasse' 훈련 센터로 향했다. 케인은 13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DFB-슈퍼컵에 데뷔할 수 있으며, 출전하기 위해서는 영국 시간 토요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2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곧바로 개인 전용기를 통해 독일 뮌헨으로 향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오전 2시 14분 "케인의 전용기가 이제 막 뮌헨 외각의 오버파펜호펜 공항에 착륙했다"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케인은 붉은색 아우디 차량으로 메디컬 테스트 장소로 이동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SNS를 통해 "케인은 뮌헨에 도착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간다.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그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차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케인의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 케인은 9번을 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미 9번을 마킹한 팬도 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폴 길모어 기자는 "뮌헨 훈련장 밖의 장면이다. 창문을 통해 케인을 지켜보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며 등번호 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케인의 이탈로 한 때 'DESK'라인으로 불렸던 선수 중 손흥민만 유일하게 남게 됐다. DESK는 델레 알리의 D,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E, 손흥민의 S 그리고 케인의 K를 따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DESK'라인이 팀의 공격을 이끌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릭센부터 시작해 알리는 팀을 떠났고, 케인은 이탈 예정이다. 결국 'DESK'라인 중 손흥민만 홀로 남게 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한 명만 남았다"는 문구와 함께 4명의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손흥민을 조명했다.
더욱이 케인과의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줄곧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면서 리그 역사상 최다 합작골 듀오로 함께했다. 하지만 '손케 듀오'는 이제 추억과 역사로 남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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