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태평양 엘니뇨 현상 발생 확률 95% 달한다

강영진 기자 2023. 8.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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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지구 북반부에서 엘 니뇨 현상이 지속될 확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미 국립기상청이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엘 니뇨 현상과 라 니냐 현상은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세계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은 또 이 같은 변화를 토대로 오는 11월~1월 사이 기온이 섭씨 1.5 가량 오르는 "강한" 엘니뇨 현상이 벌어질 확률이 3분의 2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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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상청 예측, 11월~1월 기온 섭씨 1.5도 높을 듯
[라하이나=AP/뉴시스]올 겨울 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하와이 라하이나의 건물과 자동차들이 산불로 전소돼 잔해만 남아 있는 모습. 2023.08.12.


[뉴욕=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지구 북반부에서 엘 니뇨 현상이 지속될 확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미 국립기상청이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엘 니뇨 현상과 라 니냐 현상은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세계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엘 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미국 서해안으로 흐른다.

국립 기상청은 "지난 달 적도 지역 태평양 바닷물 온도가 평균을 상회하는 엘 니뇨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 같은 변화를 토대로 오는 11월~1월 사이 기온이 섭씨 1.5 가량 오르는 "강한" 엘니뇨 현상이 벌어질 확률이 3분의 2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난 5월 전세계 기온이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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