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미래세대 위한 지원 활동 박차”
호반그룹은 지난 8일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선한청지기’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9000명 이상이 숨졌고, 이 중에는 5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인근 국가로 피신한 난민의 수만 800만명이 넘어섰다.
호반그룹의 이번 성금은 식량과 식수, 심리치료 등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6.25 한국전쟁 때 태어난 세대로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지난 달 충남 아산시 시장실에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3000만원을 아산시미래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아산시미래장학회의 하반기 장학금(다문화, 다자녀, 영재 등)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쓰인다.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24년간 8700여명에게 154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도 지난 3월 구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학습키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미술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에코백을 제작했다. 에코백에는 정성스럽게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와 문구세트, 물감, 텀블러 등을 담았다. 학습키트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지난달에는 호반그룹 창립 34주년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가족 100여 명을 사옥으로 초대해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마술 공연, 호반파크 견학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발표에서 재계 순위 3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10위와 29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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