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서울서 1만명 집회…"尹정권 퇴진"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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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2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노동과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실체를 알리고, 정권 퇴진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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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민단체 등 참여하는 '2차 범국민대회'도 진행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2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노동과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실체를 알리고, 정권 퇴진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금속노조 등 전국의 민주노총 조합원 중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달 말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연습 등으로 한반도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한미일 군사동맹 완성을 위해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참하고 있다며 퇴진의 당위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전국노동자대회 이후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 2차 범국민대회'도 열린다. 앞서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 기간인 지난달 15일 1차 범국민대회를 성사시키며 정권 퇴진 운동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범국민대회에는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를 포함해 44개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할 것"이라며 "1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합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 현안뿐 아니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한 정부의 거부권 행사 검토, 집회시위 자유 침해, 공공요금 인상, 공공기관 민영화 등을 강력 규탄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 이후 다음달 16일에는 '윤석열 정권 퇴진! 광역 동시다발 대회', 11월11일에는 '민중총궐기 투쟁' 등을 진행하며 정권 퇴진 운동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일대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2~4시 전국교사모임은 종각역 인근에서 '교권 회복' 등을 촉구하는 추모 집회를 진행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이 종료되면서 대원들도 서울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국길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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