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녹조 제거 잠시 중단…"폭우로 수위 상승·흙탕물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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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녹조 제거 작업이 최근 폭우에 따른 수위 상승으로 잠시 중단됐다.
1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수위가 상승하고 흙탕물이 유입됨에 따라 녹조 방제작업을 지난 10일부터 중단했다.
소양호 상류 녹조 제거작업은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당분간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최근 폭우로 수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긴급 방제작업은 잠시 중단됐지만 조류는 육안상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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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소양호 녹조 제거 작업이 최근 폭우에 따른 수위 상승으로 잠시 중단됐다.
1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수위가 상승하고 흙탕물이 유입됨에 따라 녹조 방제작업을 지난 10일부터 중단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이달 녹조 발생 이후 지난 9일까지 7만660㎡를 제거했다.
소양호 상류 녹조 제거작업은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당분간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기 녹색 물감을 푼 것처럼 호수를 뒤덮었던 녹조는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녹조 발생 원인을 찾고자 매주 3회 총인, 총질소, 남조류 발생 현황, 독성 물질 분석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폭염으로 소양호 사상 처음 녹조가 발생하자 지난 1일부터 관계기관과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해왔다.
도 관계자는 "최근 폭우로 수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긴급 방제작업은 잠시 중단됐지만 조류는 육안상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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