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저력 빛났다” 다사다난 ‘잼버리 콘서트’, 4만 대원 환호 속 피날레 [종합]

지민경 2023. 8.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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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직전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4만 대원들의 환호 속 무사히 막을 내렸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약칭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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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 08.11 사진공동취재단

[OSEN=지민경 기자] 개최 직전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4만 대원들의 환호 속 무사히 막을 내렸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약칭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기상 악조건 등의 이유로 11일로 일정이 변경되며 개최 장소 변동과 출연진 섭외 논란과 더불어 태풍까지 겹치며 여러 악재가 이어졌다.

하지만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개최지가 확정되고 출연진 라인업이 정리된 이후 KBS2 ‘뮤직뱅크’ 연출진까지 합류,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해져 3일 만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냈다.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있던 잼버리 참가자 4만여 명은 이날 버스 1400대를 나눠 타고 상암으로 집결했다. 폐영식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고, 우비를 입은 4만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공연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DREAM, 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팀이 참여해 빗속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무대가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가수들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4만여 대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는 그야말로 K팝의 저력을 보여준 것. 턱없이 부족한 시간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합심해 성공적인 공연을 치렀다.

이외에도 이날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을 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이 전해졌고, 공연 후 퇴장까지 대기시간에는 불꽃놀이·드론쇼 등이 펼쳐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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