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연예인되길 원치 않아" 이정현, 돌잡이 '마이크' 뺀 이유 [종합]

김수형 2023. 8.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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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딸의 돌잔치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이정현이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뺀 속깊은 이유를 전했다.

11일 KBS2TV '편스토랑'에서 이정현 딸 서아의 돌잔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돌잔치에서 순둥이 딸 모습에 모두 놀라자 이정현은 "한 번도 안 울더라"며 뿌듯해했다.

이정현은 딸을 위한 밥을 직접 준비, 돌잔치 내내 딸 식사를 챙기는 사랑꾼 엄마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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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딸의 돌잔치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이정현이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뺀 속깊은 이유를 전했다.

11일 KBS2TV ‘편스토랑’에서 이정현 딸 서아의 돌잔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돌잔치에서 순둥이 딸 모습에 모두 놀라자 이정현은 “한 번도 안 울더라”며 뿌듯해했다. 이정현은 딸을 위한 밥을 직접 준비, 돌잔치 내내 딸 식사를 챙기는 사랑꾼 엄마 모습을 보였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 시간이 됐다. 이정현 남편은 “딸이 청진기 잡길 바란다”고 대답, 이정현도 같은 선택을 하며 의사가 되길 바랐다. 아니나 다를까. 딸 서아도 청잔기를 잡았고 모두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3대가 의사집안되겠다”며 깜짝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이정현네 가족이 그려졌다. 집에 돌아와 남편은 이정현이 만든 ‘편스토랑’ 요리영상을 보며 감탄,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요리에 도전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이정현은 “우리 남편 요리 못해, 라면밖에 못 끓이는데”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불조절 없이 구운탓에 고기말이가 타고 말았다. 그는 “따라하기 쉽지 않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이정현도 “화재경보 안 울렸냐”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맛보던 이정현은 입을 가리고 황급히 나가더니 그대로 뱉어버려 남편을 충격받게 했다. 이정현은 “안 익었고 싱겁다”며 평가하더니 “그래도 고생했다, 감동했다”며 고마워했고 다시 요리를 먹음직스럽게 살려(?)냈다.

특히 이날 이정현은 돌잔치를 돌아보며 ”너무 힘들다 “사진, 화보촬영 많이해도 정말 (돌잔치 촬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남편은 “서아가 청진기 잡아, 커가는걸 보면 우리 둘의 모습이 반반씩 닮아있다’며 신기, “음악만 나오면 박수치고 몸을 흔들어, 어떨 때는 혼자 얌전히 책을 읽더라”고 했다.

무엇보다 이정현은 “사실 돌잡이 때 같은 연예인 걱정돼서 마이크 뺐다”며 알고보니 돌잡이에 마이크를 뺐던 것을 고백,“15세 때 데뷔해 연예계 생활이 정말 힘들었다, 잘 되면 좋지만 너무 힘든 치열한 세계이기 때문”이라 말했다.이에 남편이 “딸이 연예인 된다고 하면?”이라 묻자 이정현은 “내가 겪었던 힘든 모든 것, 안 좋은 것만 다 얘기해줄 것 이걸 버틸 수 있다면 엄마가 응원해줄 것”이라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또 이날 이정현은 “서아 낳고 코로나때 아팠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날의 기억 잊을 수 없다 아기 아픈 걸 처음보니 충격이었다”며“왜 엄마들이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이 왜 인지 알겠더라 엄마 생각 많이 났다”며 울컥, “내가 과연 좋은 엄마일까 항상 고민한다, 놀아줄 수 있을 때 놀아주고 음식이라도 내가 직접해주려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과는 “앞으로 서아 잘 키우자, 육아 동지니 협동해야한다”며 사랑을 다졌다. 이에 패널들은 “정말 충분히 좋은 엄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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