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EPL개막전에서 멀티골 폭발→MOM 선정…맨시티, 번리에 3-0 완승

김종국 기자 2023. 8.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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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번리에 3-0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완승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번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현역 시절 맨시티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번리의 콤파니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번리를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알바레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더 브라이너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스, 아케, 아칸지,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번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암도우니와 포스터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치뉴, 쿨렌, 베르게, 콜레오쇼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베이어, 알 다킬, 오셰이, 로버츠는 수비수로 나섰고 골키퍼에는 트래포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헤더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6분 홀란드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홀란드는 알바레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30분 로드리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드리는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번리는 후반전 추가시간 자로우리가 퇴장당하는 등 고전 끝에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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