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앙드레김, 대장암 투병 숨겼지만 합병증 사망…오늘(12일) 13주기

이슬기 2023. 8.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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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거목 앙드레김이 떠난지 14년이 지났다.

故 앙드레김은 지난 2010년 8월 12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7월12일 암 말기 환자들이 흔히 걸리는 합병증인 폐렴으로 입원했고 한 달 뒤인 8월 12일 오후 7시25분 타계했다.

앙드레김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과로, 감기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대장암 사실을 숨겼지만, 타계 이후 그의 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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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패션계의 거목 앙드레김이 떠난지 14년이 지났다.

故 앙드레김은 지난 2010년 8월 12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대장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지난 7월12일 암 말기 환자들이 흔히 걸리는 합병증인 폐렴으로 입원했고 한 달 뒤인 8월 12일 오후 7시25분 타계했다.

앙드레김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과로, 감기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대장암 사실을 숨겼지만, 타계 이후 그의 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외동아들 김중도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5년 대장암, 담석 척출 관련 수술을 받았고 그간 항암치료를 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앙드레김은 193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나다. 같은 해 앙드레김 의상실을 열고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가 됐으며, 이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이후 유명 스타들의 의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한국을 알리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문양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계를 주름잡았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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