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아뿔싸!...세계 18위 알렉스 드 미노에 0-2 완패, 8강 탈락 [ATP 1OOO 내셔널뱅크오픈]

김경무 2023. 8.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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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가 무너졌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소베이스 스타디움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3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내셔널뱅크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단식 8강전에서다.

드 미노로서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첫 4강 진출이었다.

올해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마이애미와 로마 대회에서 우승했던 메드베데프는 시즌 6번째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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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가 11일 알렉스 드 미노와의 2024 내셔널뱅크오픈 (ATP 마스터스 1000) 단식 8강전에서 벤치에 앉자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가 무너졌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소베이스 스타디움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3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내셔널뱅크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단식 8강전에서다.

2번 시드로 우승후보인 메드베데프는 랭킹 18위인 알렉스 드 미노(24·호주)를 맞아 고전하다가 0-2(6-7<7-9>, 5-7)로 패하며 4강 문턱에서 쓴잔을 마셨다.

메드베데프의 서브. 토론토|AFP 연합뉴스


알렉스 드 미노. 토론토|AFP 연합뉴스


드 미노로서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첫 4강 진출이었다.

경기 뒤 그는 “나는 오늘 내 최고의 테니스를 쳐야 했다. 나한테 지금까지는 좋은 한 주였다. 지난해말 메드베데프와 경기를 했던 것이 나한테 기회가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생각한다. 노력과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공격적이어야 하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런 스타일의 테니스가 내 최고의 테니스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드 미노는 메드베데프와의 상대전적 2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마이애미와 로마 대회에서 우승했던 메드베데프는 시즌 6번째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좌절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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