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주장' 롯데 안치홍, 묵묵히 3안타→3할로

이형주 기자 2023. 8.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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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주장' 안치홍(33)은 묵묵히 활약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10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맹타를 휘둘렀던 안치홍의 방망이는 이날도 뜨거웠다.

올 시즌 롯데의 주장으로 경기장 밖에서 팀을 다독이고 있는 안치홍은 경기장 내에서도 묵묵히 훌륭하게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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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루수 안치홍.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 주장' 안치홍(33)은 묵묵히 활약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롯데는 96전 46승 50패로 7위에 자리하게 됐다.

롯데가 10일 만들었던 좋은 흐름을 이날에도 이어갔다. 10일 우천으로 나머지 모든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었다. 고척 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유일한 경기를 치른 롯데는 타격에서 앞서며 12-8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도 좋은 타격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 2루수 안치홍. 사진┃뉴시스

그 중심에 안치홍이 있었다. 10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맹타를 휘둘렀던 안치홍의 방망이는 이날도 뜨거웠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안치홍은 1회말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회말 1사 후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와 10구 승부를 벌인 안치홍은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는 결승타가 됐다.

올 시즌 롯데의 주장으로 경기장 밖에서 팀을 다독이고 있는 안치홍은 경기장 내에서도 묵묵히 훌륭하게 활약 중이다. 맹타를 휘두른 안치홍은 타율 0.299로 3할에도 다다르고 있다.

화려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중반 이후 내리막을 걸었던 롯데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대반격을 꾀하고 있다. 지금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주장 안치홍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2루수 안치홍.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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