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 뒤덮는 비구이위안발 ‘도미노 채무불이행’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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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부동산업계의 도미노 채무불이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크리스티 헝 선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보다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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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부동산업계의 도미노 채무불이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크리스티 헝 선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보다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현금 수입으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을 보면, 매출 기준 지난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중 1위였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한 비구이위안의 지난해 말 기준은 93%였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최근 유동성 악화 속에 지난 7일 만기인 달러채권 2건에 대한 이자 2천250만 달러, 약 299억 원을 갚지 못한 상태입니다.
30일간의 유예기간에도 채무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됩니다.
헝 애널리스트는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이 헝다 때보다 중국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비구이위안보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이 낮은 위안양은 지난 2일 20억 위안, 약 3천669억 원 규모 채권에 대한 채무를 다하지 못했고, 허징타이푸그룹은 지난 4월 말 채무불이행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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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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