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솔트'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소금박람회 개최

전원 기자 2023. 8.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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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 주제로 2023년 소금박람회를 열어 '케이-솔트(K-SALT)' 세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응원단(서포터즈)을 구성해 케이-솔트 제품과 소금박람회 현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주 전시관인 케이-솔트관은 전통 기와 형태의 부스와 영상·조형물로 표현해 천일염의 역사, 생태, 세계의 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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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서 전시·판매
소금박람회 홍보물.(전남도 제공) 2023.8.1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 주제로 2023년 소금박람회를 열어 '케이-솔트(K-SALT)' 세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뛰어난 맛과 품질의 천일염을 '케이-솔트'로 명명하고 그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에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국내 외국인 어학 교육기관, 문화교류센터, 주한 외국공관 등 220여곳 외국인 관련기관에 포스터 발송 등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펼쳤다.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응원단(서포터즈)을 구성해 케이-솔트 제품과 소금박람회 현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소금박람회 전시·홍보관은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주 전시관인 케이-솔트관은 전통 기와 형태의 부스와 영상·조형물로 표현해 천일염의 역사, 생태, 세계의 소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행(TRAVEL)관에서는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소금 등 여러 캠핑제품, 신안과 영광의 천일염 산지를 여행할 수 있는 연계 관광정보로 구성했다. 건강(HEALTHY)관에서는 소금힐링동굴, 호흡기케어제품 등 바르고(미용), 머금고(구강), 느끼는(치유) 다양한 천일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생활(LIFE)관에서는 생활 속 유용한 천일염 활용 방법과 함께 최근 유행하는 여러 소금 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CONSUMER)관에서는 소비자가 국산 천일염을 신뢰하도록 천일염 이력제, 우수천일염 인증제 등 관련 정책·제도를 홍보한다.

브랜드(BRAND)관에서는 천일염 제품 판매와 함께 전남 수산물 홍보관을 운영한다. 다양한 수산가공식품과 전복 등을 무료로 시식하고 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박람회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개막일인 16일 (사)대한민국김치협회를 비롯한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와 전남 천일염 산업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대한민국 우수 소금! 갯벌 천일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천일염 산업의 정책과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전남의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천일염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케이-솔트가 글로벌 명품소금으로 도약하도록 힘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소금박람회는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8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대규모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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