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에 수출까지' 중고차에 꽂힌 롯데렌탈…"신성장동력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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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롯데렌탈(089860)이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렌탈은 이달 중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나증권은 롯데렌탈의 중고차 렌탈 사업 확장이 수익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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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 바탕으로 사업 확장…증권가 "사업구조 고도화 긍정적"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올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롯데렌탈(089860)이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렌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85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7% 늘어난 6886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올 하반기 중고차 렌탈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이달 중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 렌탈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전문 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신차 렌탈보다 저렴한 서비스가 가능한 중고차 렌탈 시장이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중고차 매각 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중고차 수출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한다. 중동 지역에 해외 거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수출 사업의 디지털 전환 및 수출 국가 확장에 나선다.
롯데렌탈이 이처럼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 수익모델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열린 'CEO IR DAY'에서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롯데렌탈의 미래 전략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롯데렌탈의 중고차 렌탈 사업 확장이 수익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이 오픈하면 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고차 렌탈 사업 개시로 2023~2024년 중고차 판매사업 매출액과 이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중장기 사업구조의 고도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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