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꺅" 비명에 9호선 아수라장…도둑질하려다 '주인인 척' 메소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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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9호선 대피 소동' 영상입니다.
이 소동은 그룹 BTS(방탄소년단) 슈가의 영상을 보던 일부 승객이 고성을 질러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면서 소동의 정황이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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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절도범의 메소드 연기' 영상입니다. 지난 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23일 오전 0시4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절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전 직원이 영업 마감을 준비 중인 틈을 타 몰래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직원이 퇴근하자 잠금장치를 풀어둔 창문으로 침입해 사무실 서랍을 뒤지고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는 등 절도를 시도했습니다. 당시 이 상황을 스마트폰 CCTV로 보고 있던 주유소 사장이 경찰에 신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당시 경찰이 사무실에 도착하자 A씨는 갑자기 바닥에 드러누워 자는 척을 하기 시작했고, 이어 "문 열어달라"는 경찰의 요청에는 해당 주유소 주인인 척 태연하게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A씨는 절도 등 7건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 번째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위력' 영상입니다. 지난 8일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오키나와현의 카눈 피해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오키나와현 도롯가에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뒹구는가 하면 나무들이 바람에 부러질 듯 휘청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태풍에 날아간 스쿠터가 전깃줄에 위태롭게 걸려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오키나와에서는 카눈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다쳤습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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