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학순 할머니 증언한 지 33년'..전주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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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앞두고 전주에서 지역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오는 15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내 전주시민갤러리에서 '기억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등을 다룬 작품과 전시 기록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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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앞두고 전주에서 지역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오는 15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내 전주시민갤러리에서 '기억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등을 다룬 작품과 전시 기록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하영과 김휘녕, 김민하 등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 5명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주최 측은 "최근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하면서 강제징용과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몰역사 세계관을 앞장서서 옹호하는 꼴이 되었다"고 짚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근절해야 함을 알려내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복절 전날인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돼 올해로 11회를 맞습니다.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난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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