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비디오] 분노의 질주

이자은 2023. 8.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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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바라바라밤'

늦은 밤 굉음을 내며 시내를 질주하는 폭주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광복절이나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 모여 도심을 질주하는 것은 그들에게 하나의 연례행사였습니다.

수십 대의 오토바이 무리가 도로를 점거하며 중앙선을 넘나들고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또 단속 나온 경찰을 조롱하거나 주유소를 습격해 기름을 훔치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폭주족도 가세했는데요.

소음을 유발하는 장치나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해치는 안개등을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번호판을 접어 다니기도 했죠.

지금은 경찰의 단속이 강화돼 보기 어렵지만, 당시만 해도 큰 사회 문제로 여겨졌던 폭주족.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폭주족의 모습을 상암동비디오에서 보여드립니다.

#상암동 #비디오 #90년대 #2000년대 #레트로 #라떼는말이야

YTN 이자은 (leejaeun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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