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0%-루시드 2.06% 전기차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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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나스닥이 0.70%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0%, 루시드는 2.06%, 리비안은 1.55%, 니콜라는 0.51% 각각 하락했다.
PPI가 예상을 상회하자 나스닥이 하락한 것이 테슬라 하락의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이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테슬라도 이날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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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나스닥이 0.70%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0%, 루시드는 2.06%, 리비안은 1.55%, 니콜라는 0.51%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10% 하락한 242.6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PPI가 예상을 상회하자 나스닥이 하락한 것이 테슬라 하락의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개장전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0.2%)를 상회한 것이다. 전년 대비로도 0.8% 상승, 예상치(0.7%)를 웃돌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함에 따라 다우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S&P500과 나스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0% 상승한데 비해 S&P500은 0.11%, 나스닥은 0.68% 하락했다. 나스닥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나스닥은 주간 기준으로도 1.9% 하락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2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나스닥이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테슬라도 이날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루시드는 2.06% 하락한 6.64 달러를, 리비안은 1.55% 하락한 21.57 달러를, 니콜라는 0.51% 하락한 1.9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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