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동결자금 해제, 사전에 한국과 폭넓게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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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사전에 폭넓게 공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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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사전에 폭넓게 공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한국 내에서 이란 자금이 단기간에 인출될 경우 원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는 질문에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조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로부터의 송금에 어떤 장애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동결이 해제되는 60억 달러 자금은 식량과 의약품 등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다며 미 재무부 차원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속도를 현저하게 늦췄다는 보도에 대해선 이란과 핵 프로그램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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