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주 연속 상승…러' 우크라 침공 이후 최장 랠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오르며 지난해 초 이후 최장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9센트(0.22%)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가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전인 2022년 1월~2월 이후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재고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유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IEA는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오르며 지난해 초 이후 최장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센트(0.27%) 올라 배럴당 83.0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9센트(0.22%)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를 나타냈다.
두 유종은 주간으로 모두 약 0.5% 상승해 7주째 오름세다. 브렌트유가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전인 2022년 1월~2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에너지지구(IEA)가 기록적 글로벌 수요와 공급 부족을 예상하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IEA는 6월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 30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재고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유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IEA는 전망했다.
전날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이전 전망과 변함없이 하루 24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석유 시장 전망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OPEC은 내다봤다.
이번 주 경제 지표도 시장 심리를 북돋으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오안다증권의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공급 감축과 경제 전망 개선으로 석유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속적인 랠리 이후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원유 시추공수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주 525개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전했다.
미국 은행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에릭 프리드먼은 꾸준한 석유 굴착 장치 수는 미국 생산업체들이 시추 및 탐사에 대한 규율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석유를 찾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엇갈린 경제지표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가했다. 해관총서(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7월 중국의 전체 수출은 14.5% 급감했고, 월간 원유 수입은 6월의 사상 최고치에서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관수술 받았는데, 아내 핸드백에 콘돔…이혼 요구하자 아파트 달라네요"
- 슈, 마스카라 번진 채 오열 "집 나갈 것…더 이상 사랑 안한다고"
- 15살 남고생과 눈맞은 女교생…소문 막으려 친구 동원, 결국 죽음에
- 장수원, 46세에 출산한 연상 아내 공개…'최강희' 닮은 미모
- 효연, 파격 비키니 입고 과감 노출…섹시미 풀장착 [N샷]
- "쌍둥이 낳다 식물인간 된 아내…시설로 못 보내겠다" 남편에 '뭉클'
- 길건 "성상납 않는 조건으로 소속사 계약…대표, 매일 가라오케로 불렀다"
- 배달기사 발목에 전자발찌 떡하니…"성범죄자 우리집 온다니 소름"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