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억 원' 김민재-데 리흐트 센터백 조합, 시장가치 유럽 전체 2위…1위는 맨시티 듀오
유럽 전체 센터백 조합 시장가치 2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센터백 듀오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유럽 센터백 조합 시장가치 2위에 올랐다. 김민재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시장가치를 합치면 무려 약 1966억 원에 달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해 중앙 수비 벽을 더 두껍게 했다. 김민재가 데 리흐트와 센터백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둘의 시장가치는 각각 6000만 유로(873억 원)와 7500만 유로(약 1092억 원)다. 김민재가 센터백 포지션 전체 공동 8위, 데 리흐트가 공동 2위다.
김민재-데 리흐트 센터백 조합의 시장가치는 유럽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무려 1억3500만 유로(약 1966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8000만 유로)-요슈코 그바르디올(7500만 유로) 바로 다음이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7000만 유로)-쥘 쿤데 (6000만 유로)가 3위에 포진한다.
◆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센터백 시장가치 순위
1.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8000만 유로
2.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7500만 유로
2. 마티아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7500만 유로
4.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7000만 유로
4.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7000만 유로
6.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6500만 유로
6. 마르퀴뇨스(PSG) 6500만 유로
8.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6000만 유로
8. 쥘 쿤데(바르셀로나) 6000만 유로
8.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6000만 유로
8.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6000만 유로
8.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테르 밀란) 6000만 유로
김민재-데 리흐트 콤비는 13일(한국 시각) 펼쳐지는 2023-2024 독일 슈퍼컵 경기부터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컬(김민재 190cm 87kg, 데 리흐트 189cm 89kg)이 좋고, 수비 지능과 기술도 뛰어나 기대치가 매우 높다. 힘과 스피드에서 모두 상대 공격수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퍼컵을 시작으로 2023-2024 시즌을 연다. 슈퍼컵 사냥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1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내심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정조준하며 '유러피언 트레블'도 바라본다.
[김민재(위 왼쪽)와 데 리흐트, 김민재.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바이에른 뮌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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