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웹젠, 2분기도 감소한 수익성… 신작으로 영광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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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지난 2분기 경영실적이 악화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뮤'를 대체할 신작의 등장이 늦어진 여파로 풀이된다.
뮤 IP로 웹젠의 전성기를 열었던 김태영 대표는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뮤' IP를 활용한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으로 웹젠의 부흥기를 이끌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신작 개발에 차질이 생기고 뮤 IP의 매출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실적은 물론 주가마저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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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사업비용을 효율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 2분기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8.93% 준 42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78%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6.09% 쪼그라든 13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은 1082억원을 기록했지만 그 다음해 매출은 2847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엔 매출 2421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도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과 견줘 56% 줄었고 매출은 428억원으로 39% 감소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NHN에서 잔뼈가 굵은 김태영 대표는 2012년 최대주주 김병관 대표 뒤를 이어 대표직을 맡았다. 김병관 전 대표와는 대학 동문이고 NHN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뮤' IP를 활용한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으로 웹젠의 부흥기를 이끌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신작 개발에 차질이 생기고 뮤 IP의 매출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실적은 물론 주가마저 곤두박질쳤다.
2021년 4월9일만 해도 종가 4만8400원에 달했던 주가는 지난 8월8일 1만4520원까지 주저앉았다. 10일엔 1만5330원으로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2년여전과 비교하면 3분의1 토막이 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올해 3분기 중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을 국내에 출시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지만 성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도 연내 출격을 준비 중이고 서브컬처 게임(수집형 RPG) 장르 '프로젝트W' 역시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의 바람대로 웹젠이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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