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CJ ENM, 할리우드 파업에 영업적자 악재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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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할리우드 총파업에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휘청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6.02%)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CJ ENM 주가는 할리우드 총파업 악재에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피프스시즌의 악재와 함께 국내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 영향이 겹치며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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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6.02%)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CJ ENM 주가는 할리우드 총파업 악재에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13일 이후 8.22% 떨어졌다.
현재 할리우드는 작가·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인해 멈춰있는 상태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의 인원을 합치면 17만명이 넘는다. CJ ENM의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피프스시즌도 현지 파업 여파로 작품 제작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피프스시즌의 악재와 함께 국내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 영향이 겹치며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대폭 하락했다. 지난 10일 CJ ENM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마저 적자 전환하며 CJ ENM의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가 역시 CJ ENM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1일 "미디어 플랫폼 및 영화, 드라마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속되는 콘텐츠 부문 실적 부진을 고려했을 때 실적 회복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디어 플랫폼 부진과 할리우드발 외부 변수로 실적이 하향할 것이 전망된다"며 "연간 영업적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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