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플라스틱 30t 처리”...SK지오센트릭 투자한 ‘수퍼빈’ 화성 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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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찾아간 경기도 화성의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는 폐기물 재활용 공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깨끗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폐기물이 공장으로 들어와 재생 소재가 돼 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가능성 본 여러 대기업 '직접 투자' 수퍼빈은 재활용 부가가치가 높은 생활폐기물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통해 재활용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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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층으로 이뤄진 공장 내부에는 전 공정 과정을 볼 수 있는 ‘쇼륨’도 있었다. ‘U’자 형태로 만들어진 공장에서는 폐페트병이 빠르게 폐플라스틱 플레이크(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폐기물이 공장으로 들어와 재생 소재가 돼 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퍼빈은 향후 사업 범위를 재활용 펠릿 부문까지 늘릴 예정이다. 펠릿은 플레이크를 녹이고 길게 뽑아 작은 알갱이로 만든 형태다. 지난해 구입한 전북 순창 철강회사 부지에는 재활용 펠릿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8~9월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폐공장 리모델링 건축 설계에 들어갔다”며 “리사이클 펠릿의 소재는 리사이클 플레이크로 기존 펠릿과 달리 나프타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고 했다. 수퍼빈은 필렛 연 2만t을 생산 목표로 잡았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엠팩토리 공장에서 나오는 수익은 크지 않다. 지난해 수퍼빈 매출은 80억원 가량인데 이중 화성 공장에서 판매하는 플레이크 매출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
국내 상장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그는 “2~3년 정도 상황을 보고 결정할 일”이라며 “향후 라인 증설을 통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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