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끝나고 노동자대회 온다…주말 집회, 교통 체증 '주의'

8·15 노동자 대회 4000명 집결…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집회도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노동조합의 8·15 노동자대회,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집회 등 주말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12일 오후 시내 교통에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 3500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용산구 신용산역 3번 출구 앞에 모여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수서 및 부산 노선 KTX 운행, 고속철도 통합 등을 주장하며 오후 3시30분까지 3개 차도를 점거하고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000명(주최 측 추산) 서울 정부청사 앞 전 차로를 점거하고 '8·15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본 집회가 열리기 전인 오전 10시엔 통일선봉대 400명(주최 측 추산)이 이촌역과 전쟁기념관 사이에서, 오후 2시부턴 건설노조 500명(주최 측 추산)이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사전 집회를 이어간다.

8·15 노동자대회가 끝나면 퇴진운동본부 등이 그 자리에서 '2차 범국민대회'를 열며 오후 5시30분까지 일본 대사관으로의 행진을 진행한다.

전국 교사 모임의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집회도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부터 을지로입구까지 전 차로 점거 후 진행되며 이날부로 4회차를 맞는다.

오후 6시부턴 오염수저지 공동행동의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와 촛불전환행동의 '제52차 정부규탄집회'가 마련돼 있다.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는 중구 프레스센터 앞 차로에서 진행되며 1000명(주최 측 추산)의 참가자가 집회에 참여한다. 제52차 정부규탄 집회는 태평로에서 숭례문 방향 도로에서 1000명의 참가자(주최 측 추산)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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