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타율 0.444+2홈런'… '타격기계' LG 김현수가 깨어났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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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35)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현수의 시즌 4호 홈런이자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LG가 그대로 5-3 승리를 거두면서 김현수의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팀의 중심으로서 결승 홈런을 때렸다. 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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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35)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일시적이지만 시즌 내내 겪었던 '홈런 가뭄'도 극복한 모습이다.
김현수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 결승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90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의 맹타 속에 LG는 키움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김현수의 활약에서 백미는 8회였다.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말 1사 2루. 역전 기회에서 김현수가 영웅으로 등장했다. 김현수는 키움 우완 불펜투수 문성현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노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8m짜리 역전 투런포를 폭발했다. 김현수의 시즌 4호 홈런이자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LG가 그대로 5-3 승리를 거두면서 김현수의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됐다.
김현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김현수는 타율 0.444(18타수 8안타)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그동안 잠잠했던 한 방이 나왔다는 점이다. 동기간 김현수는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그전까지 시즌 2홈런에 그쳤지만 불과 5경기 만에 2개를 추가했다.
사실 김현수는 올 시즌 내내 '김현수'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 김현수는 23홈런 106타점으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팀이 필요로 할 때 한 방을 터뜨리며 LG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홈런이 실종됐다. 김현수는 7월까지 소화한 80경기에서 단 2홈런에 머물렀다. 장타가 없어지면서 영향력이 급감했다. 실제로 김현수의 올 시즌 장타율(0.379)은 그의 15년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에이징 커브'가 아니냐는 평가도 잇달았다. 그러나 이때 김현수는 다시금 5경기 2홈런으로 반등에 나섰다.
본인이 진단한 문제점과 개선한 부분은 뭘까. 이날 경기 후 김현수는 "허리 회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게 개선됐다"며 "이전에는 회전이 약했다. 함께 타격 중심이동도 생각하면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회전이 되니, 배트를 돌리다 보면 공에 맞더라"고 맹타 비결을 밝혔다.
사령탑도 김현수에게 찬사를 보냈다. LG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팀의 중심으로서 결승 홈런을 때렸다. 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타격기계' 김현수가 깨어나고 있다. 김현수가 이 기세를 이어 남은 시즌, 우리가 알던 '김현수'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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