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활한다?! “정말 좋은 시즌 보낼 것...최고 모습 찾을 거야” 레전드의 기대

반진혁 2023. 8. 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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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고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손흥민에게 2022/23시즌은 전성기가 아니었다.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거머쥔 다음 시즌 EPL 10골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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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부활할까?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고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2시즌은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자연스레 지난 시즌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안면 부상 스포츠 탈장 여파 등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막판 점차 경기력과 득점력을 회복했고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찾았다.

특히, 두 자릿수 득점을 끌어냈고 2016/17 이후 7시즌 연속이라는 대업을 세우기도 했다. 2022년 5골 3도움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9골 4도움으로 분위기 전환을 끌어냈다.


손흥민은 EPL 역사상 19번째로 100호골과 50도움을 달성하면서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모두가 알고 있는 SONNY임을 증명하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공격적인 성향인 만큼 손흥민의 장점을 살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손흥민에게 2022/23시즌은 전성기가 아니었다.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거머쥔 다음 시즌 EPL 10골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자질은 부인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책임감은 더 커질 것이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의 축구 아래에서 2021/22, 2022/23 두 차례 시즌 합쳐 40골을 넣었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출신 마이클 오언은 EPL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하면서 “탈장을 잘 알고 있다. 수술을 받을 때까지 한 시즌을 버티고 노력했다”고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손흥민의 최고의 모습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사령탑 시절 공격 축구를 선호했는데 손흥민과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흥민이 부활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득점왕 경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는 일시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CAOTHEHI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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