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쿤스트, 발기부전 올뻔 “1㎏ 아령 수련”에 꽈추형 경고(마녀사냥)[어제TV]

서유나 2023. 8. 1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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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꽈추형'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가 코드 쿤스트의 장난에 발기부전을 경고했다.

8월 11일 공개된 TVING 오리지널 예능 '마녀사냥 2023' 7회에서는 패널들이 남자의 사정을 놓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은 성생활 중 콘돔이 빠지는 사고 발생 후, 관계 시 사정을 안 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도착했다.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관계할 때만 사정을 못 한다고. 여자친구는 자기가 최근 살이 쪄 남자친구가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고민하고 있었다.

사연을 들은 주우재는 콘돔이 벗겨지는 사태에 대해 아예 이해를 못하며 "나는 찢어지면 찢어졌지 벗겨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는 "콘돔의 길이와 규격이 다 다른데 가끔 짧은 게 있다. 고무 부분이 너무 안 깊게 들어간 것"이라며 오히려 거물에게 일어나는 사고임을 전해 주우재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여성의 약 94% 가 성관계 중 상대가 사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유럽성건강연구소 조사 결과가 언급됐다. 남자가 사정할 때 여자가 더 만족감을 느끼는데, 이는 사연자와 비슷한 일을 겪을 경우 여성들이 자신이 매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주우재는 "사정이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같은데 옛날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중국 '소녀경'에 나온 '삽입은 하되 사정을 하지 말라'는 '접이불사'라는 말을 소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얘기가 있었다. 100이 만약 발사(사정)라고 치면 92-95 일 때 참는 습관을 들이면 강해진다고. 그래서 중고등학생 때 참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다만 "제일 찝찝한 게 남자는 100에 다다랐을 때 개운하고 시원한 쾌감이 모든 걸 차지하는데 그것 좀 참아보려 했다가 이도 저도 아니고 사정이 개운하게 안 되면 미친다"고 설명했고 주우재와 코드 쿤스트도 공감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미주가 무슨 느낌인지 공감을 못하겠다며 답답해하자 이를 재채기에 비유했다. 재채기가 미친 듯이 하고 싶은데 그냥 들어가 버릴 때와 비슷하다고. 이미주는 그제야 얼추 감을 잡곤 "아 대박"이라고 탄식했다.

인도의 탄트라 수련도 소개됐다. 탄트라에서는 정액을 생명의 에너지라고 보기에 헛되게 방출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참는 수련을 했다. 수련법 중엔 서로의 그곳을 반복해서 내려치는 것, 중요 부분이 큰 돌을 매달고 몇 시간이고 버티는 것 등이 있었다.

이를 접한 코드 쿤스트는 "뒤에 돌을 매달고 몇 시간씩 있었다는 건 남자들 한 번씩 비슷한 거 해보지 않냐, 아령으로?"라고 남자들의 공감을 청해, 김이나가 "남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거냐"며 경악하게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는 "단련을 한다는 건 아니다. 10㎏짜리 말고, 핑크보다는 살짝 무거운 1, 2㎏ 쇠로 된 거. 매다는 게 아니라 올려놓는 거다. 끝에 걸치는 게 아니라 안쪽에 걸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얻기 위해 통칭 '꽈추형'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꽈추형은 "이런 고민을 DM으로 많이 받는다. 일종의 PTSD 비슷하다. '다시 사정이 잘못돼서 임신 되면 어떡하지'라는 긴장을 너무 하면 발기가 안 되고 사정도 안 된다. 지금은 콘돔에만 의지하니 콘돔 말고도 피임방법이 많잖나. '사정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걸 반복 학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콘돔에 적응한다"고 사연자에게 조언했다.

또 코드 쿤스트도 해봤다는 탄트라 수련에 대해 "돌멩이로 머리 친다고 머리 좋아지지 않잖나. 이런 근육은 불수의근이라서 우리가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 없다. 대산 케겔운동이나 하반신 운동으로 동반된 근육이 강해지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꽈추에다가 아령 달고 '오늘은 1㎏부터' 시작하는 순간 발기부전이 되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미주의 저격성 손가락질 속 뜨끔해선 "다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구나"라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ING '마녀사냥 202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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