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미국 판사 집에서 총기 47개·탄약 2만여 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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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사의 집에서 대량의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아내를 살해한 오렌지 카운티 법원 판사 제프리 퍼거슨을 총기 사용 관련 중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경찰이 퍼거슨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 소총과 엽총, 권총 등 47개의 총기와 탄약 2만 6천여 발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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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사의 집에서 대량의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아내를 살해한 오렌지 카운티 법원 판사 제프리 퍼거슨을 총기 사용 관련 중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혐의에 유죄가 확정되면 퍼거슨은 최대 4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찰이 퍼거슨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 소총과 엽총, 권총 등 47개의 총기와 탄약 2만 6천여 발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퍼거슨이 소지한 것으로 등록된 22구경 소총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퍼거슨은 지난 3일 오렌지 카운티의 고급 주택가 애너하임 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셰릴 퍼거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당일 저녁 퍼거슨과 아내는 한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계속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퍼거슨의 아들은 911에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엄마를 쐈다고 신고했습니다.
퍼거슨은 체포 다음 날 100만 달러, 약 13억 3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9월 1일 기소 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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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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